보툴리누스증으로 여성 사망, 병조림 원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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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남서부 보르도(Bordeaux)의 한 식당에서 정어리 요리를 먹은 여성이 보툴리눔증으로 사망했다.이 밖에도 12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보건당국이 13일 밝혔다.


 보툴리누스증은 보통 적절하게 보존되지 않은 식품을 섭취함으로써 발병한다.

 보르도의 병원에 따르면 여성은 파트너와 파리 근교로 돌아온 뒤 가장 가까운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지만 자택에서 사망했다.여성 파트너는 아직 중환자실(ICU)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현재 아직 12명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중 5명은 호흡기에 연결돼 있다고 보건당국은 밝혔다.12명에는 외국 국적 환자가 대거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원이 이달 4일부터 10일 사이 보르도의 한 레스토랑 친친 와인 바(Tchin Tchin Wine Bar)에서 식사를 하고 있었다.

 보건부 보건총국(DGS)에 따르면 전원이 가게 주인에 의해 병에 담겨 저장된 정어리를 먹었다.

 DSG는 현재도 이 매장에서의 조사는 계속되고 있다면서 보툴리누스증에는 며칠의 잠복기가 있어 감염자가 또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총 25명이 이곳에서 정어리 요리를 먹었을 가능성이 있어 현재 연락을 시도하고 있다.

 가게 주인은 현지 신문에 정어리 병을 열었을 때 강한 냄새가 나서 몇 개를 버렸다면서도 상태가 좋아 보이는 것은 손님에게 제공했다고 말했다.

 당국은 추가 검사를 위해 남은 정어리를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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