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 살아남기
1월 2일에 당신은 익명의 편지를 받는다. 편지에는 1월에 주가가 오른다고 쓰여있다. 편지 내용대로 1월에 주가가 오르지만, 당신은 잘 알려진 1월 효과로 치부하고 편지를 무시한다. 이어 2월 1일에도 편지를 받는다. 편지에는 2월에 주가가 내린다고 쓰여 있다. 이번에도 편지가 옳은 것으로 밝혀진다. 3월 1일에도 편지를 받게 되고, 이번에도 편지의 예측이 들어맞는다. 7월이 되자 이 통찰력 넘치는 익명의 존재가 특별한 해외 펀드에 투자하라고 권유한다. 당신은 저축을 몽땅 털어 펀드에 투자한다. 두 달 뒤 투자 금액이 사라진다. 울면서 이웃에게 사정을 털어놓자, 이웃은 자신도 익명의 편지를 두 차례 받았다고 말한다. 이웃이 받은 편지는 두 번으로 끝났다. 첫 번째 편지는 예측이 정확했지만, 두 번째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