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진에어/에어부산/제주항공
티웨이항공을 비롯해 저비용항공사 주가가 크게 빠지고 있습니다. 어제 티웨이 2분기 실적에 대한 실망감 때문인데, 실제 시황이나 기업 개별적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시장 컨센서스가 잘못 잡혀있었던 탓에 ‘2분기 실적이 안 좋았다’는 오해가 크다고 봅니다. 해외여행 수요는 여전히 역대급으로 강하고 공급은 현실적인 요인들로 인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정상화되기 어렵습니다. 다만 이 정도로 수요가 좋고 공급이 부족하다고 해도 항공시장의 계절성은 절대적입니다. 1분기는 LCC들의 최대 성수기인데 2분기(엄밀히 말하면 3월부터)는 바로 최대 비수기입니다. 감익은 어쩔 수 없는 흐름입니다. 원래 2분기는 적자 구간인데 ‘200억원이나 벌었다’가 더 맞는 표현입니다. 2분기 국제선 운임은 1분기보다 23% 하락했..